시편 75

의로운 심판에 대한 감사

(아삽의 시. ‘멸하지 말라’ 는 곡조에 맞춰 성가대 지휘자를 따라 부른 노래)

1하나님이시여,
우리가 주께 감사하고
감사하는 것은
주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이
주가 우리와 가까이 계심을
선포하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정한 때가 되면
내가 공정하게 재판하리라.
땅과 세상 모든 민족이
흔들릴지라도
땅의 기둥은 확고할 것이니
내가 그 기둥을 세웠음이라.
나는 교만한 자들에게
거만을 부리지 말라고 경고했으며
악인들에게 거만한 콧대를
낮추라고 하였다.
너희는 허세를 부리며
교만하게 말하지 말아라.”

사람을 높이는 일은
세상의 그 누구도 할 수 없으며
오직 재판장이 되시는 하나님만이
사람을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신다.
여호와의 손에
분노의 포도주가 담긴 잔이 있어
거품이 이는구나.
그가 그것을 쏟으시면
세상의 모든 악인들이
그 분노의 포도주를
찌꺼기까지 다 마셔야 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항상
야곱의 하나님을 선포하고
그를 찬양하리라.
10 그가 악인들의 힘을
꺾어 버리실 것이나
의로운 자들은
힘을 얻게 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