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2

악인의 운명

(다윗의 교훈시. 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에게 가서 다윗이 아히멜렉의 집에 왔다는 말을 했을 때 지은 것. 성가대 지휘자를 따라 부른 노래)

1폭군 같은 자여,
네가 어째서
악을 자랑하느냐?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하다.
남을 속이며
악한 음모를 꾸미는 네 혀가
날카로운 면도칼 같구나.
너는 선보다 악을 더 사랑하고
진실보다 거짓을 더 사랑한다.
간사한 자여,
네가 남을 해치는 말을
좋아하는구나.

그래서 하나님이 너를 치고
네 집에서 너를 뽑아내며
이 세상에서 너를
영원히
제거하실 것이다.
의로운 자들이 이것을 보고
두려워하며 비웃고
“이 사람은 하나님을
자기 피난처로 삼지 않고
그의 많은 재산을 의지하며
남을 해침으로써
강해진 자이다” 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서
싱싱하게 자라나는
감람나무 같으니
내가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영원히 의지하리라.
하나님이시여,
주께서 행하신 일에 대하여
내가 항상 주께 감사하고
주의 선하심에 대하여
주의 백성 앞에서
주를 찬양하겠습니다.